신경퇴행성 질환에서 세린의 역할

이 연구는 L-세린을 포함한 '세린 대사' 과정 전체가 신경퇴행성 질환에서 어떻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에 초점을 맞춥니다.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는 세린 대사 경로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, 이는 뇌 기능 저하의 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 L-세린 보충은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 물질인 아밀로이드-베타 단백질의 독성으로부터 신경세포를 보호하고, 타우 단백질의 비정상적인 인산화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들을 제시합니다. 또한, L-세린이 신경세포의 생존에 필수적인 '신경영양인자(neurotrophic factors)'의 생성을 촉진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. 이 논문은 세린 대사를 정상화하는 것이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.

원문: https://pmc.ncbi.nlm.nih.gov/articles/PMC10792173/